2012/10/07 15:10

두번째 여름 신발 구입 후기 파우더룸




이제는 완전히 당연하게 되어버린 - - 7월의 늦은 지각 포스팅.
지난 번 인터넷으로 구입한 웨지힐을 배송지연으로 결국 구매취소한 후의 이야기다.
7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갔다가 락포트와 Hawkins? Vans?에서
구입한 샌들과 오픈 토 슈즈.



먼저 락포트의 샌들.



원래는 같은 디자인에 Jean재질의 인디고 컬러의 샌들이 마음에 들었으나,
사이즈가 없어서 이걸로 결정. 가격은 35000원(으로 기억).
락포트 신발이 워낙 편해서 처음 매장에서 신었을 때 오른쪽 새끼발가락이
불편했던 것을 그냥 지나친 것이 실수.
조금만 걷다보면 새끼발가락이 굉장히 아프다 ㅜ ㅜ
또 샌들의 가죽이 스쳐서 양 발의 발등 안쪽으로 각각 \ , /모양의 물집과
쓸린 자국이 생김 @.@
거기다 샌들 자체가 굉장히 무거워서 발목이나 무릎에 무리가 있는 건 아닌데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면 5㎝의 통굽이 내는 소리가 아주 쩌렁쩌렁 울린다.
아울렛 상품이니 반품이나 취소는 안돼고 오프라인 매장에 수선을 부탁하려다가 -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그냥 여름이 끝날 때까지 신었는데, 익숙해지니
확실히 발이 편하기는 편했다.
무겁고 피부가 쓸리기는 하는데 오래 걸어도 발이 피곤하거나 발바닥이 아픈 경우는
전혀 없고,신다보면 무거운 것도 적응이 되어서 아픈 부분은 밴드를 붙이는 것으로
타협을 보고 열심히 신고 다녔다.
샌들의 문제도 있겠지만 내 피부가 워낙 연약하기도 하고,
내 발등의 넉넉한 - -;;; 살도 원인이지않나 반성(?)도 살짝 ㅎ ㅎ ㅎ
하지만 다이어트는 아직.
내년 여름에 다시 신으면 아픈 것들도 재시작할 것이 분명하나~
뭐 밴드만 잘 붙이면 다른 무리는 없으니 그냥 넘어가려한다.
상처는 안 생겨도 조금만 오래 걸으면 발이 아픈 신발보다는 백배 나으니까.
그리고 여름이 오기 전 다이이어트도 시작하고 흠흠.

이 정도면 해피엔딩?





Hawkins였는지 Vans였는지 가물가물한 오픈 토 플랫슈즈.



몇 남지않은 240 사이즈를 재고처리로 10900원(으로 기억)에 구입한 플랫슈즈.
오픈 토슈즈에 파란 장미가 로맨틱해보여 한번 신어보고 바로 구입했다.
이 때만해도 샌들까지 두 켤레 정말 싸게 잘 구입했다고 좋아했는데~
처음 신어봤을 때 딱 맞는 사이즈라서 신다보면 늘어나겠지? 했었는데,
잘 모셔두었다가 이틀 후인가 저녁 때 한번 신어보니. 발이 꽉 껴!
신발이 터질려고 해! 도저히 신고 다닐 수 가 없겠어!!!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원인을 생각해보니, 원래 신발을 고를 때는 발이 부어있는 오후에 고르라는
그런 이유인 듯 했다.
매장에서 신어본 이른 낮에는 딱 맞는 사이즈가 발이 훨씬 부어있을
저녁에는 당연히 터질듯 꽉 끼게되었다 - 라는 얘기.
며칠을 생각하다 결국 나보다 발이 작으신 엄마께 헌사 ㅜ ㅜ
사이즈도 작지만(230) 살도 훨씬 없으신 엄마도 신어보시더니,
당신한테 딱 맞는데 너한테 맞겠냐고 한마디 흑흑.

이로써 푸른장미 플랫슈즈를 신고 레이스 스카프를 휘날리며
로맨틱 스타일의 가을여자가 되고싶었던 내 꿈은 저 하늘 멀리~
엄마께 예쁜 구두 한 켤레 사드렸다는 걸로 위안 삼았지만,
워낙  마음에 드는 녀석이었기에 흑흑흑.
이건 새드엔딩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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