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8 19:58

약수동 만포 막국수 - 평양식 막국수와 만두, 빈대떡 맛있는 생활




약수역 근처에 위치한 만포 막국수.
몰랐지만 꽤 유명한 오래된 곳으로 식신로드에도 나왔다는데 네이버 검색어에 나온 걸
본 남상이 바로 저녁 약속을 잡았다.
가게 앞은 차들로 가득하고 1층도 다 차서 할 수 없이 지하로 내려갔는데, 신발도 벗어야해서
귀찮아했지만 마침 한 자리만 찼을 뿐 한적하고 조용해서 다행이었다.



차림표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 기분 좋았음 ^^
원래 찜닭이 유명하다는데 남상이 닭은 안 좋아하므로 패스하고
막국수와 만두, 빈대떡을 주문했는데 막국수 양이 예상보다 많아서 허걱~



반찬들~
특히 부추김치가 맛있었다.



직접 빚은 것이 분명한 속이 꽉 찬 김치만두.
맵거나 짜지않고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맛
사진상으론 잘 알수 없지만 크기가 꽤 큰데다 속이 가득해서 이것만으로도 배가 반은 찼다.



막 구워져 나온 녹두빈대떡은 뜨끈뜨끈 고소고소~
느끼하지도 않아서 평소 부침개는 잘 안먹는 나도 반을 먹었다.
크지는 않지만 두툼해서 역시 배부름에 한 몫.



막국수는 딱 먹는 순간 오래전 방문했던 을지면옥인가 평양면옥인가의 평양냉면이 생각났다.
양념을 풀어도 맵지않고 개운한 육수에 부드러우면서 힘이 느껴지는 면발.
거기다 저 편육은 두툼하다못해 이렇게 두꺼운 고기는 처음 본다는!
개인적으로는 우래옥의 냉면을 더 좋아해서 확 끌리는 맛은 아니었지만 괜찮았다.
밍밍하다고 표현하는 평양냉면을 좋아한다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양도 많은 편이라 이걸 다 먹어갈 때쯤은 헉헉대는 수준이었다.



비빔막국수는 고추장이 아닌 고추가루로 만든 양념장이 적당히 매콤해서 입맛을 돋군다.
개인적으로는 이 쪽에 한표~

이렇게 먹고 28000원.
이 정도의 맛과 질, 양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감동했음.
결국 며칠 후 엄마 생신 때 부모님을 모시고 재방문했다.




김치 반찬들~
이 날은 자리가 덜 차서 1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역시 여기는 지하가 훨씬 편하다~



만두전골 中
만두 갯수는 일곱개로 기억한다.
큼직한 만두가 야채와 함께 보글보글 끓는데, 전골 육수가 매콤하니 적당히 칼칼한 것이
맛있어서 재감동 -ㅠ-
개운하면서 담백한 손가네 만두전골도 좋지만 칼칼고 개운한 맛 또한 굉장히 끌린다.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공기밥을 추가해서 샤브처럼 국물에 죽으로 끓여먹는 것도 맛있다.
다음에는 만두국을 먹어보기로 약속 ㅎ ㅎ ㅎ 이러다 단골되는 것 아닌가 몰라?



디저트로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밀탑의 빙수를.
우와 여긴 처음인데 오후 2시가 훨씬 넘었는데 대기표까지 끊고
사람 정말로 많았다~
그래도 우린 십분 기다렸나 싶은데 점점 늘어나더니 빙수를 먹고 있을 때는
대기자리까지 꽉 차 있었을 정도.
달콤한 빙수를 좋아하시는 아빠를 위해 일부러 갔는데 맛있지만 비싸다고 ^^:::



밀크빙수와 녹차빙수는 아주 찰떡궁합
역시 맛있었지만 너무 혼잡하고 시끄러운데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여유있게 먹을 수 없어서 솔직히 불편했다.
내년 여름 한가할 때 목동점으로 가야지~










덧글

  • 카이º 2011/09/18 20:51 # 답글

    오? 완전 가까운 곳에 저런곳이...
    막국수 못먹어봤는데 가봐야겠어요!
  • 아공 2011/09/25 16:32 #

    평양 냉면을 좋아하신다면 아주 마음에 드실 듯 합니다.
    만두와 빈대떡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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